독일 사민당 총리 후보 사퇴 협박받아

독일 사민당 총리 후보 사퇴 협박받아

입력 2013-09-07 00:00
수정 2013-09-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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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1 야당 총리 후보가 총선을 2주 앞두고 사퇴 협박을 받았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어 슈타인브뤽 사회민주당(SPD) 총리 후보에게 오는 10일까지 총리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협박하는 정체불명의 편지를 그의 부인 게르투르드가 받았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슈타인브뤽 후보가 14년 전 필리핀 가정부를 불법으로 고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빌미로 잡았다.

롤프 클라이네 슈타인브뤽 후보 대변인은 편지 내용이 왜곡됐다면서 후보가 이 편지를 연방범죄수사국(BKA)에 넘겨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게르트루드는 빌트에 “슈타인브뤽 후보가 협박에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은 확신할 수 있고 또한 범인도 이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브뤽은 이날 에르푸르트시에서 유세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이 편지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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