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네보 화장품, 미백 제품 ‘백반증’ 피해 무려 6000여명

日 가네보 화장품, 미백 제품 ‘백반증’ 피해 무려 6000여명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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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백반증(흰 얼룩) 피해를 입은 사람이 6000여명을 넘어섰다.

가네보 화장품은 자사의 미백 화장품 사용을 19일 현재 6808명이 피부 백반증이 피해 신청을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가네보 화장품이 지난 4일 문제의 미백 화장품들에 대해 자진회수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피해자가 39명이었으나 그 뒤 피부가 하얗게 얼룩지는 백반증과 불안을 호소하는 상담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2250명은 백반이 3군데 이상이거나 크기가 5㎝ 이상 등으로 피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이라고 가네보 측은 밝혔다.

피부 백반은 얼굴보다도 목, 손, 손가락 등에 많았으며 피부에 발적이나 가려움이 생긴 후나 햇볕에 탄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화장품 사용을 중지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낫지 않고 증상이 장기화되는 사람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피부백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네보 화장품은 자사의 54개 제품 약 45만개를 대상으로 자진 회수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회수된 제품은 약 36만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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