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이 2억원?…美여성 충격

휴대전화 요금이 2억원?…美여성 충격

입력 2011-10-19 00:00
수정 2011-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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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휴대전화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은 사례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남부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휴대전화 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총 20만 1천 달러 (한화 약 2억 3천만 원)의 요금이 청구된 것이다.

샐리나 아론스라는 이 여성은 두 명의 농아 형제들과 공동의 요금제를 사용해왔다. 그들은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를 위해 적절한 요금제에 가입한 아론스는 월 175달러(약 20만 원)의 요금을 냈다.

하지만 그녀의 형제들이 2주간 캐나다에서 지내는 동안 국제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2천 건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사용했고 한번에 2천 달러(약 229만 원)가 넘는 동영상을 내려받기도 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은 아론스에게 청구된 요금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아론스의 제보를 받고 이 문제를 취재한 마이애미의 WSVN TV는 그러나 티모바일이 결국 아론스의 요금을 2천500 달러(약 286만 원)로 줄여줬고 납부도 6개월내에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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