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극우단체 지도자 “절박한 소수에도 귀 기울여야”

英극우단체 지도자 “절박한 소수에도 귀 기울여야”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극우단체 영국수호동맹(EDL)의 스티븐 레넌 대표는 이번 노르웨이 테러를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비난하면서도 일부 유럽 사람들이 얼마나 절박감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회가 주목해야 한다고 26일 주장했다.

EDL은 노르웨이 연쇄테러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로부터 연계 단체로 지목돼 주목을 받았다.

레넌 대표는 최근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를 여행하면서 EDL 같은 반 이슬람 단체에 대한 지지가 늘어났음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작동되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반 이슬람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할 민주적인 수단을 제공하지 않으면 이번 사건에서와 같은 ‘괴물’이 또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넌 대표는 테러범 브레이비크와 연락을 취한 EDL 회원이 있는지 수소문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노르웨이 테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브레이비크의 ‘선언문’에서 ‘멘토’로 지목됐던 ‘리처드’가 몇년 전 EDL로부터 퇴출된 영국인 폴 소나토라고 밝혔다.

약 2년 전 영국을 떠나 현재 몰타에 살고 있는 소나토는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브레이비크와 어떤 관계도 없으며 이번 학살사건을 비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탈리아의 마리오 보르게지오 유렵의회 의원이 브레이비크의 생각 가운데 일부에 ‘공감’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연정 파트너 북부연맹(NL) 소속인 보르게지오 의원은 이탈리아의 일 솔레-24 오레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레이비크의 주장에 대해 “폭력 부분을 빼면 일부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