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 정부가 억압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이집트에서와 같은 반정부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야권의 주요 인사가 9일 경고했다.
오는 18일 대선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에 도전하는 야권 후보 키자 베시계는 “우간다 국내 사정은 이집트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야권이 폭력과 시위를 조장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폭력 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억압,상실감,실업 등과 같은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베시계는 반군 지도자 무세베니가 1986년 정권을 잡을 때까지 주치의 등 최측근으로 활약했으나 1999년 무세베니의 집권 이후 13년 동안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결별했다.
베시계는 그 후 지난 2001년과 2006년 무세베니 대통령에 맞서 대권에 도전했으나 연이어 패배했는데,양대 대선에서 각종 부정이 난무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9일 이슬람 학생 수 백명이 이집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면서 “이집트 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무바라크는 미국의 협력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오는 18일 대선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에 도전하는 야권 후보 키자 베시계는 “우간다 국내 사정은 이집트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야권이 폭력과 시위를 조장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폭력 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억압,상실감,실업 등과 같은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베시계는 반군 지도자 무세베니가 1986년 정권을 잡을 때까지 주치의 등 최측근으로 활약했으나 1999년 무세베니의 집권 이후 13년 동안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결별했다.
베시계는 그 후 지난 2001년과 2006년 무세베니 대통령에 맞서 대권에 도전했으나 연이어 패배했는데,양대 대선에서 각종 부정이 난무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9일 이슬람 학생 수 백명이 이집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면서 “이집트 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무바라크는 미국의 협력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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