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 총선, 부정논란 속 집권당 압승

타지크 총선, 부정논란 속 집권당 압승

입력 2010-03-02 00:00
수정 2010-03-02 0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28일 실시된 타지키스탄 총선에서 집권당인 인민민주당이 예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1일 타지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민민주당이 71.69%를 득표했으며,야당인 이슬람부흥당은 7.7%,공산당은 7.2%를 차지해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타지크에선 전국 득표율 5%를 넘는 정당만 의회에 진출할 수 있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 350만여 명 중 85.2%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총 63석의 하원 의석 중 41석은 각 선거구에서 승리한 후보가 차지하고 나머지 22석은 총 유권자의 5%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득표 비례대로 배분된다.

 집권당의 압승에 따라,지난 1991년 옛 소련 해체 직후부터 장기 집권해온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의 장악력이 더 공고해졌으나 야당 등은 정부 여당에 의한 관권 부정선거가 판을 쳤다고 비판하고 있다.

 무히딘 카비리 이슬람 부흥당 대표는 광범위하게 행해진 부정선거를 지적하면서 선거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선거 감시단의 피아 크리스마스 묄러 단장은 이번 총선이 비민주적이었다면서 심각한 부정행위들이 민주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지방선거에 라흐몬 대통령의 장남인 루스탐(23)이 두샨베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후계구도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 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