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 “금값 오름세 지속되지 않는다”

애널리스트들 “금값 오름세 지속되지 않는다”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2-25 17:34
수정 2016-02-25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들어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들어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금 가격은 17% 올랐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글로벌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시모나 감바리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금 혼란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온스당 1243달러선인 금 가격이 연말에는 12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우려 때문에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의 경쟁력이 미국 국채보다 떨어지게 되므로 금값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3개월 뒤 온스당 1100달러로 내려가고 12개월 뒤에는 10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수년간 시장 변동성이 심할 때는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가 이후 급속히 빠져나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