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채권시장, 기술적 과열국면 진입”

한화투자증권 “채권시장, 기술적 과열국면 진입”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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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6일 채권시장이 기술적으로 과열 국민에 진입했으며 추가로 채권금리가 하락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함에 따라 채권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단기간에 걸쳐 가파르게 하락하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미국의 통화 정책 일정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기술적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며 “과열을 감안해 제한적인 조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까지 1주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2.2%대(국고 3년 기준) 이하의 금리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고 10년-3년간 목표 스프레드(금리 격차)를 기존 60bp에서 55bp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고용지표가 개선됐고 10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가 예상되지만 ‘서프라이즈’를 논하기에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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