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BC카드, 애큐온캐피탈 등 거쳐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 애큐온저축은행 제공
애큐온저축은행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소매)금융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34년간 카드·캐피털 등 2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리테일금융 전문가란 평이다.
김 대표는 1990년 LG카드에 입사해 영업 기획과 여신 영업을 거쳐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 이후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신한카드에서 고객관계관리(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김 대표는 BC카드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맡아 마케팅전략과 상품 개발, 제휴 영업 등을 총괄하며 빅데이터 관리와 영업 관리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의 리테일금융 부문장으로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단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희상 신임 대표는 34년간 쌓아온 금융 현장 경험과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며 조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정수 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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