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1분기 ‘깜짝 실적’

LGT 1분기 ‘깜짝 실적’

입력 2010-05-08 00:00
수정 2010-05-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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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4241억 영업익 5827억

통합LG텔레콤이 합병 효과 덕분에 올해 1·4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다.

통합LG텔레콤은 1분기에 매출 2조 4241억원, 영업이익 582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LG 통신3사(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의 실적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15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1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합병 과정에서 단순 합산했던 자산들을 재평가한 결과 자산의 실제 가치가 합병 시점보다 높게 나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4093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IP)TV 등 유선사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유선 분야의 수익은 약 25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6% 정도 성장했다.

무선사업은 사정이 다르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13만명이 순증해 누적가입자는 879만명, 데이터 매출도 1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은 3만 236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5-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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