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도 놀란 ‘왁’ 슬로건 뭐길래... 이민지 선수 우승에 왁도 함박웃음

해외 매체도 놀란 ‘왁’ 슬로건 뭐길래... 이민지 선수 우승에 왁도 함박웃음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06-10 10:59
수정 2022-06-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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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하라(WIN AT ALL COSTS)!’ (골프웨어 ‘왁’의 브랜드 슬로건)

코오롱 FnC는 자사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이 호주 교포 이민지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후원 효과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형광 빛이 도는 녹색 왁 상의를 입고 세레모니를 하는 이민지 선수. 왁 제공
형광 빛이 도는 녹색 왁 상의를 입고 세레모니를 하는 이민지 선수. 왁 제공
이민지 선수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골프장에서 진행된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저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LPGA 통산 8승을 달성하는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상금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 선수를 후원하는 왁 또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왁의 브랜드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실제 미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승 분석 기사에서 ‘일요일에 이민지는 밝은 그린 색 셔츠를 입고 왔는데 거기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승한다’라는 브랜드의 주문이 옷 뒤에 새겨져 있었다’고 소개했다. 왁은 이 영문 슬로건의 앞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브랜드다.

골프 매체인 골프닷컴도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왁의 구호를 소개했고, 골프매거진도 우승 기사에서 슬로건을 언급하며 우승한다는 의지를 담은 옷이라고 소개했다.

왁은 2021년부터 이민지 선수의 의류 후원을 해오고 있다. 그는 왁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생애 최초 메이저 대회(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낸 뒤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후원에 보답했다.

이 선수는 “왁 의류는 성공적인 경기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왁 의류 덕분에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왁은 이 선수의 LPGA 메이저 대회 2승 달성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프로모션은 10일 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 품목 대상 판매가 기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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