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미국발 악재에 연저점…장중 2,120선도 붕괴

코스피 또 미국발 악재에 연저점…장중 2,120선도 붕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19 09:16
수정 2018-10-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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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장중 2,120선 아래로 무너지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2%) 내린 2,119.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1일의 2,117.82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의 2,129.13이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18.10.19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장중 2,120선 아래로 무너지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2%) 내린 2,119.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1일의 2,117.82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의 2,129.13이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18.10.19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장중 한때 2,120선까지 무너지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64%) 내린 2,134.6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17.62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3일의 2,100.91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의 2,129.13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결과 발표 후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가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30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5%), 셀트리온(-0.77%), 삼성바이오로직스(-1.46%), SK텔레콤(-0.36%)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73%), 현대차(0.43%), POSCO(0.95%), LG화학(2.21%)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79%) 내린 725.5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83%) 내린 725.29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억원, 1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신라젠(-2.33%), CJ ENM(-0.04%), 에이치엘비(-1.81%) 등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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