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설 승차권 예매 첫 날 접속 폭주…“홈피 먹통”

SRT 설 승차권 예매 첫 날 접속 폭주…“홈피 먹통”

입력 2017-01-12 07:56
수정 2017-01-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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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
줄을 서시오 10일 오전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서울역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개통 후 첫 수서고속철(SRT) 설 승차권 예매가 1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먹통이 돼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SRT 명절승차권 예약전용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 30분 현재까지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접속하자마자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조금 후 홈페이지 화면이 나타나더라도 곧바로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반복됐다.

여러 차례 접속을 시도한 결과 겨우 홈페이지 첫 화면이 나타났지만 예매 버튼을 누르자 ‘현재 2천406명이 접속 대기 중이다’, ‘예약 접속까지 최장 60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접속 대기자 숫자는 실시간으로 계속 줄었으나 차례가 오기 전에 사이트 접속이 다시 끊기면서 예매창까지 연결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이처럼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예매를 시도했던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명절 SRT 열차표 사려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서버가 계속 죽는다. 몇만 명을 새벽에 깨울 거면 테스트는 했어야지’, ‘서버 확충도 안 해놓고 예약받다가 홈피까지 먹통됐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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