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조기집행에 속도…1분기 목표보다 14.3조원 더 집행

재정 조기집행에 속도…1분기 목표보다 14.3조원 더 집행

입력 2016-04-05 14:08
수정 2016-04-05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 총력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 1분기(1∼3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을 148조3천억원을 집행, 목표치(134억원)보다 14조3천억원을 더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앙재정이 총 92조1천억원을 집행해 목표치보다 5조6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가 77조3천억원을 집행해 5조8천억원을 초과 집행하며 목표 달성을 이끌었다.

다만 공공기관은 계획보다 2천억원 미달한 14조8천억원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지방재정에서는 총 50조2천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1분기 계획을 8조3천억원 넘어선 규모다.

특히 지방재정의 1분기 집행률은 29.9%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지방교육재정은 6조원이 집행돼 1분기 계획보다 4천억원 더 집행됐다.

정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1분기 재정 조기집행 규모를 전년보다 14조원 늘리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무회의, 재정관리점검회의, 예산집행심의회 등에서 재정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자금배정과 관계부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방사청,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등 각 부처도 제도 개선 등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소비 심리 제고와 제조업 등 실물경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