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분쟁 속 그룹주 일제히 하락

롯데家 분쟁 속 그룹주 일제히 하락

입력 2015-08-03 15:27
수정 2015-08-03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왕자의 난’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에서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13.63% 하락한 22만5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롯데손해보험(-2.53%), 롯데쇼핑(-3.17%), 롯데제과(-1.39%), 롯데칠성(-6.85%), 롯데푸드(-0.11%)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롯데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주가에까지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 상장 롯데 계열사 가운데 현대정보기술만은 유일하게 전 거래일보다 18.40% 폭등한 1천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속에서 존재감이 커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현대정보기술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