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삼촌과 이모… 40% “조카선물 탐냈다”

나쁜(?) 삼촌과 이모… 40% “조카선물 탐냈다”

입력 2015-05-04 09:41
수정 2015-05-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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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지만 자신이 갖고 싶었다는 ‘키덜트’ 삼촌과 이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커머스 G9(www.g9.co.kr)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삼촌·이모·고모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카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지만 내가 갖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응답자는 41%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탐난 적 있었던 선물로는 남성의 경우 로봇(24%), 게임기·디지털기기(21%), 블록·퍼즐(20%) 등이 상위권에 들었고, 여성은 인형(29%), 패션잡화(22%), 게임기·디지털기기(16%) 등의 순이다.

올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카에게 선물을 사줄 계획이라는 응답자의 32%는 패션잡화를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고, 로봇(16%)이나 블록·퍼즐(12%), 작동·승용완구(1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신이 어렸을 때 삼촌이나 이모·고모에게 받았던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용돈’이었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조카 선물 비용의 상한선에 대한 질문에는 삼촌(남성)의 41%는 5만원, 28%는 10만원을 꼽은 데 비해 이모·고모(여성) 37%는 5만원, 30%는 3만원을 꼽아 삼촌들이 선물 비용을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제까지 조카 선물을 챙겨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38%로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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