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

<프로필>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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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직제 삼성계열사에 도입…인사 멘토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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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혁신처장에 내정된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  연합뉴스 DB
인사 혁신처장에 내정된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
연합뉴스 DB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으로 내정된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은 30여년간 삼성의 인사 파트에서 한 길을 걸어온 인사 전문가로 통한다.

1976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삼성코닝, 삼성종합기술원, 삼성SDS 등 주로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의 인사관리에 초석을 닦았다.

이어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과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인사 전문가로는 이례적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하룻밤에 끝내는 면접의 키포인트 55’ 등 인사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다.

인사 파트에서 여러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 대리·과장·차장이 아닌 선임·책임·수석으로 이뤄진 연구원 직제를 삼성SDS 등 IT부문 계열사에 처음 도입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인사관리를 위한 기법이다.

연봉제 도입 과정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처리가 깔끔한 스타일이며 회의는 엄격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후배 사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연구개발부 직원들에게 직접 경력 관리를 해주는 등 인사 멘토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한국인사관리협회 등 외부단체 활동도 했고, 아주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하면서 대학에서도 인사·조직분야 강의를 했다.

▲ 62세, 경기 파주 ▲ 중동고,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아주대 대학원 경영학과 ▲ 삼성코닝 인사과장 ▲ 삼성종합기술원 관리부장 ▲ 삼성SDS 인사지원실장·교육본부장 ▲ 삼성전자 국내영업 마케팅연구소장(이사) ▲ 한국인사관리협회 이사 ▲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 ▲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부사장·경영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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