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 여전히 많아”< WSJ>

“일본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 여전히 많아”< WSJ>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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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본 증시가 급락했으나 세계 펀드매니저 상당수가 여전히 일본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6일 보도했다.

지난해 57% 폭등했던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지수)는 올해 들어 12% 하락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는 일본 경제지표가 개선 중이고 엔저 정책에 힘입어 일본 기업의 실적도 상승세라는 점에서 낙관론을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의 주택가격과 산업생산은 상승했고 실업률은 6년 만의 최저치인 3.7%로 떨어졌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에서 대륙간 펀드를 운용하는 오드리 캐플런은 지난해 일본 비중을 전년의 두 배인 30%로 올렸으며 올해도 일본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일본의 경제 징후를 보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굳건하다”고 말했다.

많은 해외 투자자가 여전히 일본에 대한 비중을 작게 두는 만큼 미국이나 유럽 시장보다 상승할 여지가 더 크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사미르 사마나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 선임 국제전략가는 “일본 증시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있다”고 말했다.

다만 WSJ는 4월 소비세 인상으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일본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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