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인재상, 5년전엔 ‘창의성’→지금은 ‘도전정신’

대기업 인재상, 5년전엔 ‘창의성’→지금은 ‘도전정신’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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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100대 기업 조사결과 변화’주인 의식’도 중시

100대 기업이 바라는 주요한 인재상이 5년 전 ‘창의성’에서 ‘도전 정신’으로 바뀌었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복수응답)으로 88%가 ‘도전 정신’을 꼽았다.

이어 ‘주인 의식’(78%), ‘전문성’(77%), ‘창의성’(73%), ‘도덕성’(65%), ‘열정’(64%), ‘팀워크’(63%), ‘글로벌 역량’(41%), ‘실행력’(21%)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 조사에서는 창의성이 첫 번째 덕목으로 꼽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네 번째 순위로 밀렸고 세 번째였던 ‘도전 정신’이 이번에 으뜸 덕목으로 올라섰다.

’주인 의식’은 여덟 번째에서 두 번째 덕목으로 상승했다.

2008년 조사때는 ‘창의성’(71%), ‘전문성’(65.0%), ‘도전 정신’(59.0%), ‘도덕성’(52.0%). ‘팀워크’(43.0%). ‘글로벌 역량’(41.0%), ‘열정’(29.0%), ‘주인 의식’(13.0%), ‘실행력’(10.0%) 순이었다.

과거에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했다면, 이제는 글로벌 저성장과 내수침체 장기화를 겪으면서 강한 도전 정신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신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바라는 인재상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제조업과 운수업은 ‘도전 정신’을 중시한 데 비해 금융·보험업은 ‘전문성’을 먼저 꼽았다.

<표1> 100대 기업 인재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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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1순위│2순위 │ 3순위│ 4순위│ 5순위│6순위 │7순위 │8순 │9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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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창의성│전문성│도전정│도덕성│팀워크│글로벌│열정 │주인│실행│

│년 │(71%) │(65%) │신(59%│(52%) │(43%) │역량 │(29%) │의식│력 │

│ │ │ │) │ │ │(41%) │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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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도전정│주인의│전문성│창의성│도덕성│열정 │팀워크│글로│실행│

│년 │신 │식 │(77%) │(73%) │(65%) │(64%) │(63%) │벌 │력 │

│ │(88%) │(78%) │ │ │ │ │ │역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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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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