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또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

백화점 등 또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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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소비자 불편 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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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17일 카드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는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 가맹점 또는 생활편의 업종에 대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도 오는 28일 이후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지한다. 씨티은행만 3월 31일까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에 한해 무이자 할부 행사를 연장한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롯데카드 등 가맹업체와 신용카드사 간 제휴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이 탑재된 우수 고객용 신용카드, 업체가 자체 발급한 제휴카드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카드사와 가맹점 간 갈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의무 휴업, 불황 등으로 가뜩이나 매출이 줄고 있는데 직접적인 마케팅 효과도 없는 비용을 수백억원(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합쳐 약 900억원 예상)씩 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이용 소비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2-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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