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격변… 안주땐 몰락”

“전자산업 격변… 안주땐 몰락”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 창립 43주년… 권오현 부회장, 혁신 역설

이미지 확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일 창립 43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세계 전자업계 1위로 도약하는 ‘비전 2020’ 달성 의지를 다졌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가진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자산업은 격변기를 맞이하는 등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급격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한순간에 몰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 ▲‘열망하는 브랜드’ 도약으로 글로벌 5대 브랜드 달성 ▲소프트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립과 우수인재 육성 노력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5대 브랜드가 되기 위해 세계 모든 사람이 삼성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브랜드 지향점을 갖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에 대한 열망과 혁신을 내재화하고 일상생활화할 때 제품과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 시장 창조자로 거듭나자고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통해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마켓 크리에이터로 거듭나자.”면서 “이를 위해 소프트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1-02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