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 SPC그룹

[기업이 미래다] SPC그룹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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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컨설턴트, 가맹점 운영 기법 전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으로 잘 알려진 제과제빵업체 SPC그룹은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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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문을 연 장애인 자립 베이커리 카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의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문을 연 장애인 자립 베이커리 카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의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SPC는 지난해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 대표단과 그룹 임원단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상생협력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맹점주들이 제시한 81개 개선 요청들은 100% 반영됐다.

SPC는 또 컨설팅을 통해 점포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각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 파리바게뜨가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궁극적 목표”라면서 “점포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해외 컨설턴트를 통해 점포 운영의 선진기법을 가맹 대표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활성화 컨설팅은 경영연수회와 점포 순회를 통해 가맹점에 대한 개별적인 현황 점검과 문제점 파악을 통해 점포 환경개선, 제품 구성, 매장 인테리어 및 레이아웃 변화, 점포별 프로모션 등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가맹점주들을 위한 교육 투자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가맹점 대표 MBA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MBA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맹대표들은 프랜차이즈 경영자 마인드, 전략경영론, 마케팅 전략, 고객가치경영 등 전문 교육을 통해 가맹대표로서 필요한 소양을 키우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올 상반기까지 90명(총 4기)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대상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가맹 사이버 스쿨 시스템도 갖춰 가맹점 대표들이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서울대와 함께 산학협력회사인 ‘에스앤에스데어리’를 설립해 지난 7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천연 공액리놀레산(CLA) 함량을 높인 우유 ‘밀크플러스’를 출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10-31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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