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업제한’ 대형마트 다시 10% 넘어서

‘휴일 영업제한’ 대형마트 다시 10% 넘어서

입력 2012-10-14 00:00
수정 2012-10-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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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 42곳 문닫아… 코스트코는 영업 강행

일요일 문을 닫는 대형마트의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국내 마트들의 조례 집행정지 가처분이 무더기로 받아들여지며 휴무율은 한때 5%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속속 재개정해 시행하며 다시 10% 이상의 점포가 규제를 받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 375개 대형마트 중 11.2%에 해당하는 42곳이 문을 닫았다.

이마트는 16개(10.9%), 홈플러스 17개(13.0%), 롯데마트 9개(9.3%) 점포가 영업 제한을 받았다.

이마트의 경우 순천점은 8일(월), 제주점·서귀포점·신제주점은 12일(금)에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실제 영업제한을 받는 점포 수는 20개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영업제한 조례를 재시행을 발표한 춘천시 등 다른 지자체들도 영업제한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규제를 받는 마트의 수는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규정에 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의무 휴무는 모두 준수하고 있다”며 “다만 규제 재시행 과정에서 지역의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 등이 없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에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계 대형할인점 코스트코는 이날도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강행했다.

이에 서울시 등 지자체는 코스트코 매장을 찾아 소방법 등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압박을 가했으며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양평점에 항의 방문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트코는 국내 마트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규제를 거부했는데, 국내 마트 규제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이 논리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앞으로 지자체·시민단체와 갈등이 계속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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