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시스템이 주가조작 자동으로 잡아낸다

금감원 전자시스템이 주가조작 자동으로 잡아낸다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12: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심계좌 자동 추출…공시 전후 이상거래도 적발

주가 조작 혐의자를 추적해 적발하는 전자시스템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된다.

금감원은 15일 갈수록 복잡해지고 지능화하는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불법 의심 계좌를 추출해내는 신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식 거래자의 인적사항, 주문정보, 자금흐름, 매매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적발해낸다.

각종 주식거래 자료와 매매차트를 분석해 주가조작 관여, 공시 전후 이상매매 동향 등도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카페 등 사이버공간에서 악소문 유포 등의 신종 불공정거래가 나타난 점을 고려해 사이버 공간 뉴스, 풍문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전용서버를 별도로 도입해 대량자료 처리능력, 자동분석, 검증기능을 강화했다. 조사기간을 단축해 지능적 증권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