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美 부채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해소”

재정부 “美 부채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해소”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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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상한 증액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대외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협상 타결 성명발표 직후 “미국 경제가 국가 디폴트(부채상환 불이행)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디폴트 상황까지 몰렸다면 2008년 리먼브러더스 붕괴 사태 이상의 충격을 몰고 왔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 정부와 야당인 공화당의 합의안이 의회 표결을 거쳐야 하는 등 관련 절차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해 미국 경제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미국 경제와 전 세계 금융시장이 매우 긴밀히 연결돼 있으므로 미국 경제의 문제는 미국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준다”며 “미국의 정치·경제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 저녁(현지시각) 긴급 성명을 통해 “상·하원의 양당 지도자들이 재정적자를 감축하고 디폴트를 막기 위한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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