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올 철강값 32% 오를 것”

FT “올 철강값 32% 오를 것”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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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 가격이 올해 3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전 세계 주요 철강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과 철강업계 애널리스트 10명 등 모두 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철강 가격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32%였다. 이를 영국 철강산업 전문 컨설팅사 멥스의 기준에 근거해 가격으로 산정할 경우 오는 12월 말이면 t당 970달러에 이른다.

예측이 맞으면 철강 가격 기록을 매기기 시작한 1940년대 이후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2004년 수요 폭발로 70% 오른 게 최고 기록이다.

특히 전문가들 중 금속산업 전문 투자사인 해치 코퍼레이트 파이낸스의 로드 베도 CEO는 연말까지 무려 66%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 스위스의 마이클 실래커 애널리스트는 41% 상승을 예상하면서 “올 상반기 상승세가 완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보에스탈파인의 볼프강 에데르는 철강 가격이 13% 뛰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철강 생산량 증가율 전망치 평균은 6.2%로, 15억t 생산이 예상됐다. 지난해 증가율은 15%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1-01-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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