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환율 이틀째 하락

코스피 2,030선 회복…환율 이틀째 하락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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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2,030선을 되찾았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3P(0.55%) 오른 2,033.32를 기록했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2,040선까지 올랐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개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지난 21일 이후 연일 ‘팔자’에 주력하던 기관이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이번에는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최근 계속되는 업종 대표주 중심의 순환매가 이날은 건설업종으로 옮겨가면서 건설업이 3% 이상 상승했고,전기전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60%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상승권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향 곡선을 그리며 1.73포인트(0.35%) 내린 494.95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긴축 여파와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이기지 못한 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서는 중국이 추가 긴축에 나설 경우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원자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63.36포인트(0.61%) 하락한 10,292.63를 기록했다.토픽스지수 역시 1.85포인트(0.20%) 내린 902.8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48.41포인트(1.74%) 하락한 2,732.99를 나타냈으며 상하이A주와 상하이B주도 각각 1.74%와 1.1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하락세에 이어 이날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연말을 맞아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줄고,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자 낙폭이 제한됐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48원을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연말 거래 부진 속에 작은 매도.매수 물량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4.09%로 장을 마쳤고,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상승한 3.37%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4.53%로 0.02%포인트 뛰고,1년 물 금리는 2.89%로 0.01%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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