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 갈대 군락지까지 조성해 전국 제일 산림관광 명소 만든다

인제 자작나무숲, 갈대 군락지까지 조성해 전국 제일 산림관광 명소 만든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19-12-19 12:00
수정 2019-1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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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 갈대군락지가 친환경으로 복원돼 전국 최고의 산림 힐링 관광지로 업그레이드 된다. 자작나무숲은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찾는 명품 숲으로 자리잡았다. 인제군 제공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 갈대군락지가 친환경으로 복원돼 전국 최고의 산림 힐링 관광지로 업그레이드 된다. 자작나무숲은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찾는 명품 숲으로 자리잡았다.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친환경 자연습지와 갈대군락지로 확대 복원돼 전국 제일의 산림 힐링 관광 명소로 조성 된다.

인제군은 19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근의 자연습지와 갈대군락지를 친환경 관광지로 복원해 힐링 명소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복원 중에도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겠지만 자연복원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은 2024~2025년쯤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유지(1㏊)와 국유지(4㏊) 등 5㏊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주민설명회를 갖고 내년 2월까지 마스터플랜 용역중이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국유림 138ha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해 만들어진 숲으로 산림청과 인제군이 자연친화적인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 힐링 관광단지를 만들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친환경으로 자연습지를 포함한 갈대군락지까지 복원되면 자작나무숲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어 산골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 자작나무숲에서 갈대군락지까지 약 1.5㎞ 거리는 이미 걷는 길이 조성돼 있다.

인제군은 자작나무숲 정비와 트래킹 코스 확장, 체험과 편의시설, 체류관광 등 4대 과제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대리 일대 자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 방문객 편의 시설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중에 자작나무숲 입구 제3주차장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채희정 인제군 관광개발팀장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품 숲으로 자리잡았다”며 “자작나무 숲은 물론 갈대군락지 복원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갖춰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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